11월 18일.
9시 넘어 끝난 현장학습.
이것 저것 정리하고 밤 10시에 고향을 향해...
날이 추워지면서 갯바위 근처의 고기들도 깊은 바다로 이동할 것이고,
어쩌면 2017년의 마지막 낚시가 되지않을까싶다.
지난번에 잡았던 광어의 손 맛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었는지도...
19일. 뒷바다에서
아침 바람이 차다.
미끼를 만졌던 손가락 끝 마디가 꽁꽁 얼고 있다.
루어 몇 번 던지다가 구멍치기로...
이미 광어는 더 깊은 바다로 갔나보다.
기대했던 30넘는 조피볼락도 안 나오고...
노래미의 입질만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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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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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눈이다.
올해의 첫눈인가?
고향에서 첫눈을 맞이한다.
▲ 별불가사리가 눈에 많이 보인다.
▲ 말미잘의 어린 개체.
▲ 노래미 알.
어렸을 때에는 배를 채우기 위해 생으로 오독오독 먹곤했는데...
▲ 주황해변해면
▲ 회색해변해면(추정)
▲ 웅덩이 속에 제법 튼실한 해삼 하나 보인다.
▲ 분홍성게
▲ 아직도 구별하기 어려운 대수리 혹은 두드럭고둥
대수리 | 두드럭고둥 |
전북, 충남에서는 대속, 송장고동, 전남에서는 맵다리, 경남에서는 맵사리, 거제에서는 박고동, 강원도에서는 맴골뱅이, 전남에서는 쓴고동, 깨소라라고 불린다. 많이 먹으면 복통이 난다고 하여 경남에서는 ‘배아픈고동’이라고 하며, 제주도에서는 맵다는 뜻의 ‘매웅이’라고 불린다. 전북, 충남에서는 대속, 송장고동, 전남에서는 맵다리, 경남에서는 맵사리, 거제에서는 박고동, 강원도에서는 맴골뱅이, 전남에서는 쓴고동, 깨소라라고 불린다. 많이 먹으면 복통이 난다고 하여 경남에서는 ‘배아픈고동’이라고 하며, 제주도에서는 맵다는 뜻의 ‘매웅이’라고 불린다.
껍데기높이 약 33mm, 지름 약 21mm이다. 껍데기는 방추형이고, 나선모양으로 6층으로 감겨져 있으나 층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해 각 층이 연속된 것처럼 보인다. 각 층에는 둥글게 맺힌 마디들이 가로로 줄지어 있는데, 가장 큰 층에는 네 줄로 줄지어 있다. 껍데기표면은 흑갈색이고 안쪽 면은 검은 보라색을 띤다. 껍데기 주둥이는 넓고 주둥이의 바깥 입술은 얇으며 안쪽 입술은 검은색 바탕에 황백색의 이빨 모양 톱니가 있다. 껍데기 주둥이의 앞끝으로 튀어나와 관 모양을 이루고 있는 부분은 짧고 곧게 열려 있다. 생김새가 두드럭고둥과 비슷하나 크기가 작으며, 둥글게 맺힌 마디들은 크게 돌출하지 않고 흑색을 띤다. 만조 때는 바닷물에 잠겼다가 간조 때는 공기 중에 드러나는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바위 틈에 몰려 서식한다. 굴, 조개 등의 껍데기에 구멍을 뚫고 잡아먹는다. 암, 수의 구분이 뚜렷하며, 수컷은 더듬이 옆에 있는 길이 1cm 정도의 생식기를 이용하여 암컷과 교미를 한다. 산란기가 되면 페로몬의 일종을 분비하여 암,수가 떼를 이루어 짝짓기를 한다.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먹을 수는 있으나 쓴맛이 나 맛이 좋지 않다.
-출처: 두산백과 | 복족류에 속하며 껍데기 표면에 둥근 결절 모양의 돌기가 많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껍데기 높이 약 35mm, 지름 약 22mm이며, 큰 것은 껍데기 높이가 70mm에 달하는 것도 있다. 껍데기는 방추형으로 두껍고 단단하다. 나층(螺層: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한 층)은 6층이며 봉합(縫合:나층과 나층의 경계선)과 각 층의 어깨부분 사이는 편평하다. 결절 모양의 돌기는 매우 딱딱한데, 이들이 모여 체층(體層:껍데기 주둥이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에 4줄, 차체층에 2줄의 나륵을 이루며 어깨 부분의 돌기들이 크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작아진다.
껍데기 표면은 황백색이다. 껍데기 주둥이는 넓고 주둥이의 바깥 입술은 주름이 잡혀 있다. 껍데기 주둥이 안쪽면은 황등색이다. 축순(軸脣:세로의 각축과 평행 또는 일치하는 껍데기 주둥이의 일부분)은 활층(滑層:겉이 에나멜질로 덮여 있는 부분)이 발달해 있고 아랫쪽으로 곧게 뻗어 수관구 끝 부분까지 이른다. 수관구는 짧은 편이며, 열려 있다. 뚜껑은 달걀 모양으로 가운데는 갈색, 위아래는 노란색이다.
조간대에서 수심 20m의 암초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식용하며, 오이스터드릴의 하나로 굴양식장에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한국·일본, 중국 북부,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두산백과 |
눈이 그치고 햇살 간혹 비춘다.
매운탕거리 마련하고는 여섬을 넘어오는 길.
어머님은 목쟁이에서 굴을 찍고 계신다.
자식들 굴 한봉지씩 들려보내려 그렇게...
굴 가방 짊어지고, 어머니 손을 잡고 넘어오는 고갯길.
쉬엄쉬엄.
▲ 으아리 열매
▲ 산부추
▲ 돌가시나무 열매
▲ 청미래덩굴 열매
▲ 감은 풍년이라 하신다.
▲ 입구 쪽에 피어난 시월벚나무.
▲ 무화과
돌아오는 길.
차가 많이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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