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사 나들이

봄꽃 나들이.7 - 산자고

by 지암(듬북이) 2018. 4. 4.













▲ 좌구산의 삼기저수지.  그리고 물에서도 싱그럽게 옷갈이하는 버드나무가 신기하다.  

   

    조금씩 야산은 옷갈이하느라 분주하다.

    연한 색감의 수채화로 점점 찍고 있다.

























▲  4월 3일.

     길 가의 벚꽃이 만개하고 있다.

     오늘 내린 비에 많은 봄꽃들이 뚝뚝 눈물을 흘리며  떨어질 것 같다.

     다음 세대를 기약하지 못하고,

     사랑을 채 나누지 못하고 그렇게 처녀 총각으로 한 생 나풀나풀 떨어질 것 같다.

   


▲ 조팝나무도 하얀 웃음 토하기 시작했다.










▲ 지면패랭이꽃










▲ 살구나무




▲ 매실나무의 꽃받침은 꼬옥 감싸 안아주는데, 살구나무는 함께 살자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다.







▲  산자고 자생지에 들려 이리저리 사진에 담아보는데,

    스스로의 사진에 대한 아쉬움은 계속된다. ㅜㅜ


자신만의 피사체를 찾아내어 자신만의 표현법을 찾아내야한다.

사진은 자신이 아는 만큼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느끼는 만큼 나온다.

사진에 피사체를 담는 법을 익힌 다음에는 사진에서 피사체를 덜어내는 법을 익혀라.

감성을 담아야 좋은 사진이다.



까치무릇이라고도 하는 산자고는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연하여 휘어지기 쉬운 꽃대 하나가 2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나 끝이 3~4개로 갈라져 각기 한 송이씩 꽃을 피운다.

꽃은 종 모양으로 곧게 서며 6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다.

꽃의 크기는 2~2.5cm이고 흰빛으로 피어나는데 꽃잎의 바깥쪽에는 진한 보라색의 가느다란 줄이 나 있다.


어린순을 먹는 곳도 있지만, 독이 강해 먹으면 안 된다.

-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할머니!  안녕하세요.




















▲  엉겅퀴 뿌리잎




▲  솜방망이





▲  꿩의다리 종류






▲  고들빼기




▲  양지꽃






▲  야산은 진달래 한창이다.








▲  덩굴별꽃






▲  자두나무












▲   으름덩굴




▲  엉겅퀴




▲  물봉선 새싹





▲  구릿대

약간 매운듯하면서도 구릿대 특유의 맛이 괜찮은데,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키가 큰 나물로 심어 가꾸기도 한다.

부드러운 잎과 어린순을 데쳐서 초고추장·된장에 찍어먹거나, 무쳐 먹는다.

독특한 맛과 향이 나 꽃피기 전까지 연한 순을 나물로 먹는다.

생선 찌개에 넣으면 비린내가 덜 나고 향긋하다. 뿌리는 진정 작용을 해서 두통이나 치통에 약으로 쓴다.

` 나물 할 때 : 봄~초여름

` 나물 하는 방법 : 부드러운 잎과 어린순을 뜯는다.

` 추천 음식 : 데쳐서 장 찍어 먹거나 무침, 생선 찌개 밑나물

-출처: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봄에 자라나는 연한 순을 나물로 먹는다. 매운맛이 있어 찬물로 우려 조리한다.

-출처: 몸에 좋은 산야초  












▲  소금물에 데쳐 하루 정도 찬물에 담갔다가 머위는 쌈으로, 구릿대는 조물조물 무침으로...














▲  머위









▲  묏미나리





▲  원추리 새순(넘나물)









▲  제비꽃







▲  산복사나무의 꽃망울이 이쁘다. ^^





▲  지느러미엉겅퀴





▲  이제 산수유는 꽃이 저물며 잎이 돋아나고 있다.












할머니! 안녕히 계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