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제법 근사하게 만났던 느타리 구광자리.
능선과 계곡을 타고 가려면 한 두시간을 가야하는데,
지도 검색하다보니 미호천을 건너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장화를 신고 미호천을 건너다보니 저번 내린 비에 제법 수위가 높았고,
흑흑!!
풍덩 젖은 채로 구광자리에 들르게 되었다.
에궁!
그 찬란했던 자리에 몇 개의 느타리만이 흰혹병 품에 가득안고..흑흑!!
뒤 돌아오는 길.
젖은 바지와 장화는 천근만근.
새로운 자리를 찾아야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침 튀겨봐야할까?
▲ 저런 능선을 몇 개 타고 와야했던 자리를..
▲ ㅎ 요 하천만 넘어가면 되는데...
물이 넘 깊어 풍덩! 허벅지까지 젖고,
▲ 관공이 넘 이쁘다. 다른 버섯일까싶어 주변의 버섯들을 살피다보니 다 도장버섯이다.
▲ 처음으로 가는 길이 신선하고 좋다.
▲ 으름덩굴
▲ 에궁! 그저 몇 개의 느타리만이 ...
풍성했던 느타리들.
한 3년 정도가 느타리 숙주목의 한계인 것 같다.
2018년도
올해는 그저 몇 개의 버섯만이 흰혹병 가득 안고 있다. ㅜㅜ
▲ 떡버섯
▲ 아교버섯
▲ 금빛소나무비늘버섯
▲ 참빗살나무
▲ 도장버섯
▲ 오소리 발자국
▲ 고라니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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