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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느타리를 찾아서

by 지암(듬북이) 2019. 11. 23.





작년까지 제법 근사하게 만났던 느타리 구광자리.

능선과 계곡을 타고 가려면 한 두시간을 가야하는데,

지도 검색하다보니 미호천을 건너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장화를 신고 미호천을 건너다보니 저번 내린 비에 제법 수위가 높았고,

흑흑!!

풍덩 젖은 채로 구광자리에 들르게 되었다.

에궁!

그 찬란했던 자리에 몇 개의 느타리만이 흰혹병 품에 가득안고..흑흑!!

뒤 돌아오는 길.

젖은 바지와 장화는 천근만근.

새로운 자리를 찾아야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침 튀겨봐야할까?






▲   저런 능선을 몇 개 타고 와야했던 자리를..




▲   ㅎ 요 하천만 넘어가면 되는데...

     물이 넘 깊어 풍덩! 허벅지까지 젖고,





▲   관공이 넘 이쁘다. 다른 버섯일까싶어 주변의 버섯들을 살피다보니 다 도장버섯이다.












▲   처음으로 가는 길이 신선하고 좋다.



























▲   으름덩굴





▲   에궁! 그저 몇 개의 느타리만이 ...


풍성했던 느타리들.

한 3년 정도가 느타리 숙주목의 한계인 것 같다.


2017년도









2018년도









올해는 그저 몇 개의 버섯만이 흰혹병 가득 안고 있다. ㅜㅜ



























▲   떡버섯






▲   아교버섯











▲   금빛소나무비늘버섯











▲   참빗살나무





















▲   도장버섯











▲   오소리 발자국




▲   고라니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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