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조롱5 고향 나들이 어머님이 아프시다는 연락에 잠시 고향에 다녀왔다. 연세가 많으심에도 .. 이제는 많이 쇠약해지신 것 같다. 오래된 감기로 밥 맛도 없으셔 그렇게 누워 계시고.... 그저 손 몇 번 주물러주고, 어머님의 살아가는 자잘한 일상들 들어주고... 맑은탕거리 잡아왔는데도, 뽀얀 국물과 함께 그.. 2019. 8. 6. 고향의 식물 나들이 끊임없이 파도치는 수면 아래 깊은 바다는 잔잔하겠지. 그러기를.... 그렇게 닮아가기를... 여름. 고향. 별 이상 없다. 누렁이는 그새 고라니 하나 잡고, 흰둥이는 3천원에 팔려갔다. ▲ 백일홍 ▲ 동백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 산복사나무 ▲ 큰조롱 ▲ 강낭콩 ▲ 우단동자꽃 ▲ 다알리.. 2019. 7. 15. 느타리 구광자리를 찾아 - 10월의 버섯과 야생화. 7 퍼레이드를 준비하면서 갈등이 있었고, 참여 가족들을 생각하며 그냥 저냥 잘 풀어나갔다.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한 밤 혼술에 취했다. 지금의 스스로에게 회의감도 들고... 그리고.... 10월 29일. 오전 흐리고 바람 제법 분다. 끙끙 힘들게 술 깨어 하늘을 보니 오후 햇살 눈부시다. 바람.. 2017. 10. 31. 7월의 버섯과 야생화.7 - 미원에서 ▲ 솔이끼 사이에서 발생한 세발버섯. 말뚝버섯 종류를 보면 영화속에 등장하는 외계생명체, 혹은 괴물이 연상되곤 한다. 야생화 ▲ 개맥문동 ▲ 마타리는 꽃을 준비하고, 마타리는 비슷한 모양의 뚝갈보다 약간 일찍 꽃이 피고, 어린 순은 식용한다고 한다. ▲ 흰씀바귀 ▲ 고추나물 고.. 2017. 7. 29. 6월의 야생화.1 - 인근 야산 무성해지는 인근 야산의 숲속 나들이는 조금 불편하다. 일반 탐방로와 임도처럼 길이 편하게 열린 것도 아니고, 짐승길을 따르다가도 길이 없는 곳에서는 무성한 덩굴, 나무, 풀들을 헤치고 다녀야한다. 이리저리 긁히고 벌레도 많이 달라붙고... 전에 무성한 덩굴속의 짐승길을 뚫고 가.. 2017.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