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정도만에 고향에 들르게 되었다.
5월 28일.
가뭄으로 인해 아직 로타리를 치지 못한 논들도 많고, 대부분 모내기를 못하고 있다.
고사리밭의 예초 작업과 논두렁을 좀 만지고,
집 주변과 뒷바다의 야생화를 들여다보았다.
▲ 오래전에 씨앗으로 심었던 적하수오가 집 뒷편에 번져 매번 어머님께 야단맞고 있다.
너무 무성하게 자라 모기가 많아진다고...
저번에 어느 정도 뿌리 작업도 하고, 주변 정리도 했는데, 곳곳에서 줄기와 순들이 우렁차게도 올라온다.
또 혼날까봐 대충이나마 순과 줄기를 쳐 냈다.
아마도 내려갈때마다 계속 줄기와 순을 쳐내야할 것 같다.
▲ 큰조롱(백하수오)은 상대적으로 약해보인다.
▲ 무우꽃
▲ 쪽동백나무
앞산 쪽으로 더덕과 삼을 키우고 있는데...
▲ 참취
▲ 더덕들의 세력이 좋다.
▲ 아직 각구로 올라오는 삼은 안 보이고,
▲ 노루발풀
▲ 덜꿩나무.
▲ 젓가락나물
▲ 체리 열매가 열렸다.
오래전에 심었던 체리나무인데, 이제서야 열매를 보여주고 있다.
▲ 씀바귀
▲ 어성초
▲ 떡쑥이 참 많다.
▲ 금불초
▲ 참나리
▲ 갯메꽃
▲ 해국과 대나물, 참나리
▲ 제법 오래된 도라지들도 보이고,
▲ 갯장구채
▲ 해국
▲ 염주괴불주머니
▲ 대나물
▲ 방울비짜루
▲ 해당화가 만개했다.
▲ 반디지치
▲ 머루
▲ 자귀나무
▲ 분꽃나무 열매
▲ 갯까치수영(염)
▲ 모래지치
▲ 참나리
▲ 순비기나무
이제 해당화 열매 익어가고,
참나리와 원추리, 대나물의 꽃들이 기지개를 켜겠지.
바닷바람에 하늘거릴 참나리와 해당화 열매를 기약해본다.
무화과도 익어가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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