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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5월의 야생화 나들이.3 - 태안

by 지암(듬북이) 2017. 5. 30.




두달 정도만에 고향에 들르게 되었다.

5월 28일.

가뭄으로 인해 아직 로타리를 치지 못한 논들도 많고, 대부분 모내기를 못하고 있다.

고사리밭의 예초 작업과 논두렁을 좀 만지고,

집 주변과 뒷바다의 야생화를 들여다보았다.




오래전에 씨앗으로 심었던 적하수오가 집 뒷편에 번져 매번 어머님께 야단맞고 있다.

   너무 무성하게 자라 모기가 많아진다고...

   저번에 어느 정도 뿌리 작업도 하고, 주변 정리도 했는데, 곳곳에서 줄기와 순들이 우렁차게도 올라온다.  

   또 혼날까봐 대충이나마 순과 줄기를 쳐 냈다.

   아마도 내려갈때마다 계속 줄기와 순을 쳐내야할 것 같다.








큰조롱(백하수오)은 상대적으로 약해보인다.





무우꽃










쪽동백나무





앞산 쪽으로 더덕과 삼을 키우고 있는데...


참취



더덕들의 세력이 좋다.

  



아직 각구로 올라오는 삼은 안 보이고,



노루발풀



덜꿩나무.

   








젓가락나물









체리 열매가 열렸다.

   오래전에 심었던 체리나무인데, 이제서야 열매를 보여주고 있다.









씀바귀




어성초







떡쑥이 참 많다.



금불초













참나리


갯메꽃









해국과 대나물, 참나리




제법 오래된 도라지들도 보이고,











갯장구채







해국







염주괴불주머니









대나물




방울비짜루












해당화가 만개했다.












반디지치








머루







자귀나무








분꽃나무 열매



갯까치수영(염)







모래지치









참나리



순비기나무






이제 해당화 열매 익어가고,

참나리와 원추리, 대나물의 꽃들이 기지개를 켜겠지.

바닷바람에 하늘거릴 참나리와  해당화 열매를 기약해본다.


무화과도 익어가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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