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풍등16 겨울을 맞이하는 식물들 그 어느 가을보다도 진하고 아린 단풍. 울컥울컥 토해지는 그리움. 그렇게 가을이 가고, 겨울이 숲에 머물기 시작했다. 그렇게 또 하루가 가고... ▲ 단풍나무 겨울눈 ▲ 물오리나무 ▲ 백목련? 꽃눈 ▲ 콩배나무 아교좀목이 가는육각구멍버섯 ▲ 까마귀밥나무 ▲ 배풍등 ▲ 댕댕이덩굴 ▲.. 2019. 11. 22. 호수공원 숲 나들이 그렇게 자욱하던 아침의 안개는 해 뜨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데.... 아릿한 그림움은 망울져 먹먹하다. 그리고... 숲은 바쁘다. 11월 6일. ▲ 아그배나무 ▲ 띠(삘기) ▲ 미국쑥부쟁이 ▲ 백합나무 ▲ 억새 ▲ 꽃싸리 ▲ 미국산사나무 ▲ 산사나무 ▲ 대왕참나무 ▲ 애기똥풀 ▲ 배풍등 .. 2019. 11. 7. 호수공원의 버섯 잿빛만가닥버섯이 한창이다. ▲ 말징버섯 ▲ 젖버섯아재비 ▲ 큰눈물버섯 ▲ 밀만가닥버섯(추정) ▲ 흰무리애기버섯 ▲ 목장말불버섯 ▲ 말불버섯 ▲ 배풍등 ▲ 미동정 ▲ 명아주개떡버섯 ▲ 노란다발버섯 ▲ 젖비단그물버섯 ▲ 끈적비단그물버섯 ▲ 졸각버섯 2019. 10. 11. 오창의 숲속 나들이 8월 16일. 여전히 끈적이는 도심 근교의 숲. 건강하지 못한 생태계라 그런지 많은 식물들은 곤충들과의 싸움에서 허덕대고 있었다. 그 숨가쁜 전쟁의 한 복판에 잠시 머물다. ▲ 고욤나무 ▲ 칡 ▲ 개옻나무와 어리발톱잎벌레 보통 잎벌레는 종마다 먹이 식물이 정해져 있는데, 어리발톱잎.. 2019. 8. 17. 율봉근린공원의 식물 관찰 4월 24일. 율봉근린공원의 식물 들여다보기 ▲ 화살나무 “ 그리움이란 저렇게 제 몸의 살을 낱낱이 찢어 갈기 세운 채 달려가고 싶은 것이다... ” — 박남준.〈화살나무〉,《적막》(창비, 2005) 화살나무에는 화살 깃처럼 코르크 날개가 있어 화살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른 봄 새 잎이 .. 2019. 4. 26. 독활(땅두릅) 나들이 작년에 비해 많이 초라하다. 개체수도, 크기도... 그래도 한 끼 진한 향에 취하니 그 또한 작은 즐거움이다. 4월 17일. 독활(영어: Aralia cordata, Aralia continentalis)은 두릅나뭇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 두릅나무 ▲ 더덕 ▲ 파드득나물 ▲ 오갈피나무 벌개미취 어린잎 사위질빵 어린잎 사.. 2019. 4. 19. 마지막 잎새와 열매 스치는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그늘진 곳에는 오후까지 서리가 남아 있고, 하나 둘 남아있는 잎새들도 대롱대롱. 11월 23일. 인근의 작은 계곡에서 만난 열매들...... 계곡가를 따라가며 만나는 까마귀밥나무 열매는 아직도 풍성하다. 이렇듯 철 모르고 피어나는 봄 야생화를 제법 만나곤한.. 2018. 11. 27. 호수공원의 버섯과 야생화 - 11월 1일 곱게 물들어가는 11월의 첫 날. 오랫만에 인근 호수공원에 들려 보았다. 땅에서 발생하는 버섯들은 이제 만나기가 어렵고, 나무를 숙주로 하는 버섯들이 그래도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 먹물버섯 ▲ 잿빛만가닥버섯 ▲ 갈색꽃구름버섯 ▲ 말징버섯 노균 ▲ 껍질꽃구름버섯 ▲ 스트로브.. 2018. 11. 2. 산수유, 배풍등, 쥐똥나무, 보리수나무 - 열매 산수유 배풍등 쥐똥나무 보리수나무 ▲ 2018. 11. 1. 오창 호수공원에서 2018. 11. 2. 새팥, 배풍등 새팥 배풍등 ▲ 2018. 8. 31. 죽림에서 2018. 9. 3. 이질풀, 애기땅빈대, 박주가리, 사위질빵, 배풍등, 쥐꼬리망초 이질풀 애기땅빈대 박주가리 사위질빵 배풍등 쥐꼬리망초 ▲ 2018. 7. 27. 오창에서 2018. 7. 28. 꿩의밥, 살갈퀴, 배풍등, 애기똥풀, 냉이와 꽃다지, 긴병꽃풀 ▲ 꿩의밥 ▲ 살갈퀴 ▲ 새완두 ▲ 꽃마리 ▲ 배풍등 ▲ 애기똥풀, 미국자리공, 뽀리뱅이 ▲ 냉이와 꽃다지 ▲ 긴병꽃풀 ▲ 2018. 4. 11. 인근 공원에서 2018. 4. 11. 10월의 야생화와 버섯.2 - 좌구산 서서이 가을이 깊어지면서 낙엽 물들고 지기 시작한다. 스쳐가는 바람 조금은 춥다. 이렇게 짧게 가을이 지나가다보다. 조금씩 물들며 떨구어지는 나뭇잎. 그렇게 닮아가며 조금이나 예쁘게 물들어가며 살아가야할텐데... ▲ 한여름의 루드베키아가 늦가을까지 그렇게 노랗다. ▲ 붉게 .. 2017. 10. 12. 9월의 버섯과 야생화.3 - 오창에서 요즘 들어 모임도 많고 술자리도 잦다. 하루 걸러 술병으로 제법 힘들고, 간간이 담은 사진 정리하기도 게을러지고 있다. 추슬러야겠다. 9월 7일. 오창의 작은 숲속과 공원에서 만난 버섯과 야생화 ▲ 숲주름버섯(추정) 숲주름버섯 진갈색주름버섯 형태 : 균모의 지름은 5~10cm로 반구형에서.. 2017. 9. 10. 7월의 버섯과 야생화.1 - 오창에서 오랜 기간 가뭄으로 많은 생명들이 힘들어했고, 오랫만에 비가 제법 내리고, 간간히 먹구름 사이로 햇살 비추는 7월 4일. 아이들과의 수업을 마친 후 인근 오창호수공원에 들렸다. 잔디밭 곳곳에 주름버섯들이 반갑다. ^^ 드디어 버섯들이 돋아나고, 반가우면서도 제 이름 부르기가 어려워.. 2017. 7.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