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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627

호수공원 나들이 혹여나 잿빛만가닥버섯이 나왔을까싶어 잠시 들여다본 호수공원. 아직까지는 ... 다음에 비가 온 다음에나 발생할 것 같다. 공원이라 숲 속보다는 많이 푸석푸석하다. 간혹 몇 개의 버섯들이 보이고... ▲ 먹물버섯 ▲ 좀돌팥 ▲ 푸른주름무당버섯 ▲ 들깨풀 ▲ 도깨비바늘 ▲ 미국쑥부쟁.. 2019. 9. 18.
등잔길 나들이 좌구산 아래에 위치한 삼기저수지 주변으로 수변산책로를 조성하고 등잔길이라 이름했는데, 길 이름은 과거를 보러 떠난 선비를 3년간 밤마다 등잔불을 밝혀 기다린 여인이 결국 망부석이 됐다는 설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증평군의 젖줄 보강천의 지천 삼기천은 증평의 명산 좌구산에.. 2019. 9. 18.
이티재의 버섯 나들이 9월 14일. 찌뿌둥하게 굳은 몸으로 뒹굴대다 인근 야산으로 잠시 버섯 나들이를... ▲ 큰주머니광대버섯 ▲ 붉은꼭지외대버섯 ▲ 흰꼭지외대버섯 ▲ 노란꼭지외대버섯 끈적버섯속 향기젖버섯 ▲ 긴뿌리광대버섯 ▲ 장미무당버섯 ▲ 노란다발버섯 주름버섯속 얇은갓젖버섯 ▲ 붉은비단그.. 2019. 9. 16.
추석 - 고향 나들이 내내 벌초를 하지 않아 조바심이 나고.. 혼자서 먼저 내려가기도 뭐하고... 9월 12일. 이른 아침. 애들을 깨워 고향 가는 길. 삽교천 쪽에 들어서니 ...으악!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샛길로 빠져 멀리 대산 쪽으로 돌아가니, 길은 한적하다. 팔봉을 지나며 잠시 ... 부랴 부랴 점심 때쯤 도착. 5.. 2019. 9. 14.
괴산 나들이 - 버섯 ▲ 보라낙엽버섯 ▲ 선녀꽃애기버섯 ▲ 가랑잎꽃애기버섯 ▲ 깔때기버섯 ▲ 자주졸각버섯 ▲ 풍선끈적버섯 ▲ 안장버섯 ▲ 귀신그물버섯 종류 ▲ (굴털이)젖버섯 밤꽃그물버섯 향기젖버섯 ▲ 고동색광대버섯 ▲ 고리갈색깔대기버섯 ▲ 아교버섯 ▲ 장미무당버섯 ▲ 볏싸리버섯(추정) .. 2019. 9. 10.
괴산 나들이 - 식물 2019. 9월 8일. 괴산으로 떠난 버섯 나들이 고향으로 벌초하러 갔어야 했는데... 태풍 링링으로 .. 누나들과 추석 전에 함께 하기로.. 여러 님들의 버섯 소식에 잠시 괴산 쪽으로 버섯과 식물 만나러 다녀왔다. ▲ 왕고들빼기 ▲ ▲ 도깨비바늘 ▲ 새팥 ▲ 무당거미 ▲ 큰엉겅퀴 ▲ 며느리밑씻.. 2019. 9. 10.
문경 나들이 - 버섯 ▲ 끈적민뿌리버섯 9월 1일. 문경에서 만난 버섯들. 향버섯(능이)도 만나고, 싸리버섯 종류도 만나고, 다양한 버섯들을 만났는데... 제 이름 구하기가 제법 어렵네. ㅎ 하나씩 정리하기로... ▲ 애기낙엽버섯 피젖버섯 갈색고리갓버섯(추정) ▲ 말불버섯속 ▲ 고깔쥐눈물버섯(고깔갈색먹물.. 2019. 9. 4.
문경 나들이 - 식물 9월 1일. 문경으로 떠난 식물과 버섯 나들이 ▲ 서양민들레. 처음으로 날 맞이해준 꽃 친구. 소중하게 담아본다. ▲ 묏미나리 ▲ 쥐손이풀 ▲ 수까치깨 ▲ 싸리 참싸리 싸리 ▲ 가시여뀌 ▲ 애기괭이눈 범의귀과 강가의 수풀 속이나 계류가 등, 습기찬 곳에 나는 다년생초(여러해 동안 월.. 2019. 9. 4.
한국자연버섯 - 8월 정기모임 그동안 숲해설과 일정이 겹쳐 정기모임에 참석하지못하다 오랫만에 좋으신 님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다. 8월 25일. 일요일. 9시 - 16시 장소: 속리산 묘봉 인근 ▲ 안개가 자욱하다. ▲ 1차 모임장소 근처 밭에 닥풀이 환하게 맞이해준다. ▲ 흰제비불나방 ▲ ? ▲ 송악산님이 새벽 4시부.. 2019. 8. 25.
괴산의 숲속 나들이 8월 18일. 조금씩 가을의 기운이 전해져오는 것 같다. 식용할 수 있는 버섯들을 찾아 떠난 길. 변함없이 빈 배낭엔 숲의 이야기 얼마간 담아오고... ▲ 노루오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전문 노루오줌은 산지의 냇가나 습한 곳에서 자.. 2019. 8. 20.
오창의 숲속 나들이 8월 16일. 여전히 끈적이는 도심 근교의 숲. 건강하지 못한 생태계라 그런지 많은 식물들은 곤충들과의 싸움에서 허덕대고 있었다. 그 숨가쁜 전쟁의 한 복판에 잠시 머물다. ▲ 고욤나무 ▲ 칡 ▲ 개옻나무와 어리발톱잎벌레 보통 잎벌레는 종마다 먹이 식물이 정해져 있는데, 어리발톱잎.. 2019. 8. 17.
동네의 식물 나들이 계속되는 폭염. 대멸종으로 달려가는 지구. 갑질의 인간들 욕심이 멈추지않는 이상 대멸종은 막기 어려울 것 같다. 지구대멸종은 진행되어지고 있고, 얼마나 더 속도를 늦추냐의 문제인데, 여전히 내 안에서는 많은 생명들이 태어나고 죽고 적응하고 진화를 꿈꾸고 있다. 끊임없는 투쟁.. 2019. 8. 15.
고향 나들이 어머님이 아프시다는 연락에 잠시 고향에 다녀왔다. 연세가 많으심에도 .. 이제는 많이 쇠약해지신 것 같다. 오래된 감기로 밥 맛도 없으셔 그렇게 누워 계시고.... 그저 손 몇 번 주물러주고, 어머님의 살아가는 자잘한 일상들 들어주고... 맑은탕거리 잡아왔는데도, 뽀얀 국물과 함께 그.. 2019. 8. 6.
괴산 숲속 나들이 7월 31일. 괴산 연풍으로 꽃송이를 만나러... 비가 많이 온 덕분으로 버섯들도 제법 만날 수 있었고, 꽃송이는 돌아오는 길에 몇 개체 만날 수 있었다. ▲ 쐐기풀에 대해 알아보려 사진에 담고 검색하다보니..에궁! 처음부터 복잡하기만하다. 어느 정도 정립이 된 다음에... ▲ 매미껍질 ▲ .. 2019. 8. 5.
이티재 숲속 나들이 - 뻐꾹나리를 찾아서 7월 30일. 올해도 홀로 뻐꾹나리를 만나러 이티재로 향한다. 대부분 홀로 돌아디니며 그 한적함과 자유로움, 무서움과 긴장. 그리고 나와의 만남.... 약간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시 익숙해져야할 나들이. 재작년에 자생지가 파괴되어 속상했는데, 이제는 숲 스스로 많이 치유했다. 작.. 2019.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