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나들이 627 덩굴별꽃의 이름을 부르다. 4개월만에 덩굴별꽃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매번 그 꽃을 보여주지 않던 녀석이 이렇게 꽃 몽우리 열었네요.^^ 8월 12일날. 죽림에서 맨 처음 인근에서 새순을 만나 사진에 담으면서 쉽게 이름을 구할 수 있으리란 착각으로 사진에 담고, 새순과 닮은 친구들을 검색하다가 결국에는 포기하기에 이르러 미동정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4월 6일. 인근에서 담은 새순 이름을 알고자 성장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4월 10일날 죽림에서 4월 15일 날 죽림에서 5월 8일날 죽림에서 그 이후에는 옆으로 줄기가 자라면서 바닥에 기다시피 성장하고, 별 모습을 보이지 않아 무심히 지나치곤 했습니다. 그러다 8월 12일날 버섯을 만나러 가다가 혹여나 하는 심정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렇듯 예쁜 꽃.. 2015. 8. 13. 8월 9일 - 버섯이 어려워요. 한 여름의 일요일. 물 세통 준비하고 가까운 야산으로 잠시 나들이 다녀옵니다. 노란망태버섯을 만난 날. 오르기 전에 담은 석류풀. 꽃이 너무 작아서 접사가 필요한데... 동부꽃 녹두꽃 불로초가 제일 먼저 인사합니다. 그리고는 무수히 많은 그물버섯 종류들. 뱀껍질광대버섯을 많이 담.. 2015. 8. 10. 문암생태공원 - 8월 7일 한 3년만에 문암생태공원을 방문하게 되었네요. 작년에는 유치원 생태 발대식 때문에 둘러보지 못했지만, 초창기 좋았던 추억으로 잠시 시간을 내어 둘러보게 되었네요. 뜨거운 오후라 그런지, 주차장의 차도 얼마 없고, 인적도 몇 몇 가족만이 있을 정도로 한적합니다. 하늘은 가을을 향.. 2015. 8. 8. 8월 5일 인근 야산에서 날이 너무나 덥네요. 이제는 식물의 열매들까지 달라붙어 어려움을 더해줍니다. 2시간 정도 둘러보다가 너무 힘들어 후다닥 내려옵니다. 불로초는 종종 만나게 됩니다. 다 커서 포자를 날리기도하고, 아직 자라고 있기도하고.. 낭아초로 알고 있었는데, 큰낭아초였네요. 자귀나무 열매. .. 2015. 8. 7. 태안 고향에서 응달 앞 산에 도라지가 꽤 나이를 먹었네요. 더덕도 20여년을 묵은 것 같아요.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앞 산에 아버님이 30여년 전 씨 뿌린 것이 저절로 자라... 도라지 사진이 멋있어 사진에 담고 보니, 웬 우주인이 라지우주선 운전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귀여운 요정이 춤추고 있는 듯 하.. 2015. 8. 4. 뒷 바다에서 만난 야생화 -8월 1일 오랫만에 고향 바닷가에서 옛 그리움에 젖어봅니다. 먹을 것이 없어 그 수북한 털에도 자주 먹었던 해당화 열매. 몇 개 따서 그 맛을 되새겨봅니다. 옛날의 그 맛은 안나지만 참 좋습니다. ^^ 참나리. 갯메꽃 비짜루. 해안가라 혹여 천문동으로 착각하시어 간섭하시지는 마시길... 대나물 .. 2015. 8. 3. 뒷 바다에서 만난 해양생물들 - 8월 1일 근 한달만에 고향에 내려가봅니다. 아침. 저녁 선선한 기운 있을 때 어머님이 미루어 두었던 일을 하는데도 너무나 덥네요. 온 몸이 후줄근.... 산과 밭에서 처리해야하는 일이라 모기며, 잡티며, 벌레들이며... 에휴! 시원한 찬물로 씻고나 점심 매운탕거리 마련하려 뒷 바다에 넘어갑니다.. 2015. 8. 3. 7월 30일 것대산 이제 노루오줌은 이삭여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중입니다. 3.4고지 하부 쪽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 배젖버섯으로 추정해봅니다. 맨 처음에는 애기버섯속이 아닐까싶었는데... 다음에 유액을 확인해봐야겠어요. 털이슬을 만납니다. 밀버섯속으로 바뀌었는데... 애기밀버섯. 긴골광대버섯아.. 2015. 7. 31. 7월 26일 - 마당삼을 만났어요. 마당삼을 만났어요. 아침 햇살에 닭의장풀이 환하게 방긋댑니다. 닭의덩굴 산박하 여우주머니. 여우구슬은 인근에서 볼 수가 없네요. 족제비눈물버섯으로 추정해봅니다. 좀꿩의다리 큰조롱도 꽃을 준비하고 있네요. 간섭하기에는 날이 너무 구경만 해봅니다. 불로초가 무럭무럭 자라고 .. 2015. 7. 27. 7월 25일 - 명암지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누구를 찾는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아리게합니다. 잠시 상념에 젖어봅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마음 밑바닥 항상 그 멍울과 눈물이 이 땅의 죄인인양 그렇게... 날이 흐려 수련도 웬지 어둡고 아립니다. 매미 껍질. 벗어야겠지요. 한 해 두 해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껍질 벗기는 .. 2015. 7. 27. 7월 21일 오창에서 닭의장풀이 춤추고, 그 안을 들여다보면서 하늘빛으로 깔깔댑니다. 둥근잎나팔꽃인지 유홍초인지... 나중에 꽃이 피면 아이들 노는 잔디밭에 노란종버섯이 빼꼼. 갓버섯을 검색하다가 정확한 이름을 구하지 못했네요. 갓 아래의 주름살과 턱받이는 큰갓버섯을 닮았어요. 부용이 환하게 .. 2015. 7. 23. 7월 17일 - 인근 야산에서 아이들의 캠프 일정으로 오전에 시간이 남아 인근 야산에 나들이 갑니다. 들어서는 입구 쪽에서는 메밀이 하얗게 눈 내린 듯 합니다. 메밀 농사를 짓다가 잘 안되어 그런지 그냥 방치해 놓은 묵은 밭에 많은 메밀들이 하얗게 수 놓습니다. 한참을 고민하고 검색하게 만든 갈퀴나물. 꼬리.. 2015. 7. 19. 청주 청원도서관 주변에서 - 7월 14일 청주 청원도서관에서 들렸다가 주변의 숲속을 잠시 들여다봅니다. 바로 옆 참나무 고사목에 관공이 미세한 진홍색간버섯을 만납니다. 간버섯과는 관공의 차이로 구별하는데... 같은 장소에서 간버섯과 진홍색간버섯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 자를 가지고 다닌다고 하면서 매번 깜박 잊곤.. 2015. 7. 15. 비가 온 다음 버섯들이 제법 올라왔네요. -7월 10일 비가 온 다음 날 참 화창합니다. 버섯들이 제법 나왔을 것 같아 인근 야산으로 나들이 갑니다. 하얀 구름과 산, 나무. 참 맑습니다. 작년에 나왔다가 그 생이 다한 불로초와 새로 나오는 불로초가 함께 어울립니다. 연노랑이 주는 색감이 전 아직 어린 병아리라고 재잘대는 듯 합니다. 등색.. 2015. 7. 12. 7월의 첫 주말에 산골짜기에 산수국과 하늘말나리, 노루오줌이 한결같이 맞이합니다. 산수국의 헛꽃은 벌과 나비를 유혹하고 겨울에도 남아 자연을 담는 이를 유혹하곤 합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말나리처럼 잎이 돌려나고, 꽃이 하늘을 향하고 있어 하늘말나리, 뿌리에서 노루 오줌 냄새와 비.. 2015. 7. 7. 이전 1 ··· 37 38 39 40 41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