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나들이 627 해양생물 탐사 - 4월 10일 뒷바다에 가기 전에 하얀색 판을 이용해 생물 측정용 자를 어설프게 만들어 사용했는데, 영~ 마음에 안든다. 문구점을 한 번 둘러보면서 적당한 자를 살펴봐야겠다. 두드러기어리게를 만나 이리저리 살펴본다. 전날 밤에 간조 수치가 마이너스 30이상에서 만난 보라성게. 제법 크다. 보라.. 2016. 4. 12. 봄 꽃 나들이 - 4월 5일 작년에 시기를 놓쳐 만나지 못했던 깽깽이풀을 만나게 되었다. 야산은 붉게 물들고, 벌레먹은 잔나비불로초 홀아비꽃대도 꽃을 준비하고 있다. 빗살현호색 새순. 적당한 시간에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다. 노루귀는 거의 지고 있다. 현호색 솜나물이 앙증맞게 웃고, 쇠뜨기의 생식줄기가 .. 2016. 4. 6. 야생화 나들이 - 3월 31일 날이 많이 건조해서 숲 속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늘지고 습기가 있는 계곡 쪽에서 생명의 소리가 조금 더 넘실대는 것 같다. 꿩의바람꽃 인경리 쪽의 야산은 한참 벌목 작업을 끝내고 나무를 심고 있다. 인근 야산들을 나들이하면서 벌목 작업 현장을 많이 만나게 된다. 무슨 이.. 2016. 4. 1. 뒷바다 해양생물 탐사 - 3월 26일 석공조개를 만나려 했거만, 물이 그만큼 나가지를 않아 다음을 기약해보고, 가리비가 예쁘게 유혹한다. 살조개. 말똥성게. 말똥성게도 나름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개조개. 보리무륵. 지충이 풀색꽃해변말미잘은 색이 화려한 것 같다. 제공이 없은, 거의 그 흔적만 있는 밤고.. 2016. 3. 27. 인근 야산에서 - 3월 20일 산괭이눈은 꽃망울울 품에 꼭 품고 있다. 개암나무꽃이 소나기 내리듯 화사하다. 잔나비버섯이 막 자라고 있다. 흔적이 남은 것으로 보아 어느 님이 채취한 뒤에 다시 그자리에서 돋아나는 것 같다. 잔다리애주름버섯 미동정? 산괭이눈 팽이버섯 줄버섯 그물점균 도토리마다 뿌리내리느.. 2016. 3. 23.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만난 봄 친구들 운전면허갱신으로 시험장에 들렸다. 사람들이 많아 제법 시간이 걸렸다. 돌아오기 전에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리던 봄 비도 서서이 그치고, 송글송글 맺힌 빗방울에 쑥쑥 봄 친구들 신났다. 매화의 향이 점점 진해지고 있다. 산수유도 2-3일 정도 지나면 만개할 것 같다. 흰둘레줄버.. 2016. 3. 19. 인근 들판의 새순 나들이 -3월 14일 봄 기운이 점점 무르익어가며 들판과 작은 야산 기슭의 야생화와 나무들도 서둘러 새순들을 내밀고 있다. 하얀 꽃이 복스러운 조팝나무가 새순을 틔우고 있다. 어! 벌써 구릿대 새순이 나오고 있네. 특유의 향과 맛에 중독되다시피해 매해 봄이 오면 즐겨 찾는 구릿대. 이번 주말에는 구.. 2016. 3. 15. 3월 12일에 만난 바다 친구들 보말고둥과 밤고둥, 구멍밤고둥에 대해 좀더 알고싶어 일단은 보말고둥을 사진에 담아본다. 조무래기따개비가 모여모여... 별불가사리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해양생물 중의 하나이다. 어깨뿔고둥 어깨뿔고둥 옆의 구멍에서는 누가 살고 있을까? 살조개가 갯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다. 돌조.. 2016. 3. 14. 3월 12일 고향의 야생화 동백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다. 양지에 피어난 지면패랭이꽃은 아침 서리에 화들짝 놀라고,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수선화가 많이 돋았다. 튤립은 작년보다 많이 개체수가 늘은 것 같다. 모란도 긴 겨울을 보내고 이렇듯 새순이 돋고, 비슷한 꽃을 피우는 작약 또한 새순을 올리고 있다. 봄.. 2016. 3. 14. 양지꽃 피는 날의 느타리 산행 - 3월 6일 비가 온 다음 날이 참 화창합니다. 인근 야산으로 잠시 나들이 갑니다. 내린 봄비에 많은 생명들이 꾸물대고... 작은 계곡에도 이처럼 청아한 물소리 가득합니다. 팽이버섯이 막 나오고 있네요. 에궁! 넘 귀엽구나. 숙주목과 땅에 인접해서 나오는 팽이버섯이 제법 크네요. 땅에서 나오고 .. 2016. 3. 7. 죽림에서 만난 친구들 - 3월 3일 따스한 봄날. 밭둑에는 큰개불알풀이 활짝 꽃잎을 열고 반겨준다. 햇빛 때문인지 느타리가 조금 타들어가는 것 같다. 지금 대부분의 느타리는 노균이 되어 거의 사라지고 있는데, 이렇듯 땅과 인접한 습한 곳에서는 우물쭈물 돋곤한다. 조금이나마 습도와 햇빛을 위해 낙엽을 덮어주었는.. 2016. 3. 3. 복숭아 과수원에서 - 2월 27일 근처에 있는 복숭아 과수원에 고사목과 베어낸 그루터기가 많아 들여다보니 많은 버섯들이 자라고 있다. 버섯에 의해 복숭아나무가 죽어가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그 생이 다해갈 때 버섯이 자라기 시작했는지... 10여개 넘는 잔나비불로초가 참 신기하다. 흰구름송편버섯 구름송편버.. 2016. 2. 27. 고향 앞바다 - 2월 25일 매번 뒷바다 쪽으로만 다니다가 오랫만에 앞바다에 들러본다. 구매를 넘어가자마자 누님네 굴살이 보인다. 올해부터는 이곳에서 굴살을 못하게해서 서서이 철거중이다. 에휴! 작은 둑살이 몇 개 있고, 쏙(고향에서는 설기라고 한다.) 구멍을 발견해 설기질을 해본다. 한 30마리 정도의 설.. 2016. 2. 27. 이티재에서 - 2월 22일 이제는 버섯들도 거의 그 형체를 잃어가고 있다. 많이 연로하셔 제대로된 이름 구하기가 어렵다. 버섯은 쉽게 자기의 이름을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찝적대고 있는지도 모른다. 당분간은 버섯에 대한 관심을 조금 접어야겠다. 아직도 바람 차고, 봄 기운이 완연하지 않아 꽃망.. 2016. 2. 23. 오창 신평 2구에서 - 2월 20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돌아오는 길.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 양지 쪽 구름송편버섯. 불로초도 하나 만나 사진에 담아본다. 갈색꽃구름버섯과 갈색털꽃구름버섯에 대한 고민은 계속된다. 아까시흰구멍버섯 치마버섯 흰융털송편버섯 노균(추정) 껍질고약버섯 명아주개떡버섯 마사토 절.. 2016. 2. 22.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