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사 나들이 628

버섯 대신 까치살모사를 만나다. 인근 공원에서 제법 다양한 버섯들을 만나고, 인근 야산에도 여러 개체의 버섯들이 있으려니 하고 늦은 오후 들려보았다. 에궁! 버섯도 갑자기 계절이 변하면서 적응하기에 어려움이 있는지.. 좀체 그 얼굴들을 보여주지 않는다. 저 멀리 고사목에 노란 꽃들이 만발하다. 소나무 고사목에.. 2016. 9. 8.
들판의 야생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가을날. 들판을 거닐다. - 9월 6일. 오창에서 들판이 둥근잎유홍초와 나팔꽃으로 가득하다. 둥근미국나팔꽃 애기나팔꽃 둥근나팔꽃 메꽃 닭의장풀 까마중 한련초 돌콩 도깨비바늘 깨풀 새팥 왕고들빼기 석류풀 박주가리 댕댕이덩굴 들깨풀 콩배나무 열매 미국쑥부.. 2016. 9. 8.
호수공원의 버섯 탐사 계속되는 궂은 날씨에 버섯들이 제법 기지개를 켜고 나왔을 것 같아 인근 호수공원에 방문했다. 참나무와 아까시나무, 밤나무가 함께 있는 작은 숲속 산책길을 먼저 둘러보았다. 보이는 것은 떨어진 밤송이와, 밤 줍는 몇몇의 사람들. 한 여름 그 많던 무당버섯과 그물버섯, 광대버섯 종.. 2016. 9. 7.
좌구산 휴양림 캠프. 그리고, 별천지공원에 조성된 연꽃 화분. 꿈다락 친구들과 함께 한 1박 2일의 캠프. 좌구산 휴양림과 율리휴양촌에서.. 놀다. 목이 쉬다. 눈이 아리다. 좌구산 캠프 들어가기 전에 수업중에 만든 탈을 쓰고 청주읍성큰잔치 퍼레이드에 참가. 꿈다락 만장을 들고 아이들은 2시간 정도 길놀이에 참여.. 2016. 9. 5.
가을날 아침. 동네에서 며칠 전 비 내린 다음 가을이란 녀석이 갑자기 방문했다. 이렇듯 계절이 갑자기 다가서니 채비하지 못한 많은 생명들은 이리저리 분주하다. 며칠 공연하느라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서늘한 가을 아침 만나니 새롭다. 하늘이 높고 청명하다. 집 주변에서 가을날 아침을 맞이하는 몇몇을 만.. 2016. 8. 31.
불로초(영지)를 찾아서 - 8월 23일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고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 짬 시간을 이용해 인근 야산을 들여다보았다. 오랜 가뭄과 폭염으로 버섯들의 개체가 없으려니... 그나마 볼 수 있는 나무를 숙주로하는 버섯들 몇 개 만나려한 나들이였다. 논에는 소중한 벼들이 꽃을 떨구고 영글어가고 있다. 한.. 2016. 8. 27.
고향 뒷바다의 해양생물 나들이 - 8월 20일 미더덕 물이 나가면서 바위마다 구멍갈파래가 가득하다. 해조류가 많은 곳에서는 많이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바위 아래 그늘진 곳에 세로줄조개사돈이 자라고 있다. 개체수가 예전보다 많이 줄어 뒷바다에서는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자주빛이끼벌레 낚시를 하다보.. 2016. 8. 23.
계곡 나들이 호롱소에서 바라본 군자산 북사면 그칠줄 모르는 폭염에 아이들과 함께 인근에 있는 계곡으로 -8월 13일 연휴라 계곡쪽으로의 차량들은 줄줄이 소세지다. 그 중의 하나가 되어 화양계곡에 발을 담근다. 길 가마다 주차된 차량들과 물 있는 곳마다 울긋불긋 사람꽃으로 가득하다. 쏟아지는.. 2016. 8. 18.
고향 뒷바다에는 8월 6일.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배를 타고, 갯바위에서 미역이 한창이다. 납작게가 인기척에 소슬짝 도망가기에 바쁘다. 조피볼락(우럭)이 제법 크다. 대수리는 한창 짝짓기 중이다. 군집을 이루고 대수리와 맵사리들은 짝짓기를 한다. 민꽃게도 짝짓기를 하고 쉬는 중인지... 수면 가까.. 2016. 8. 9.
해국이 피어나는 고향 바닷가에는 여름 해풍과 가뭄에도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기 시작한 해국.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피어난 첫 해국의 꽃송이가 좋다. 8월 6일. 고향 바닷가에서 들여다보면 흙 하나 없어 보이는 곳. 그 바위 틈새에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왔는지... 어렸을때도 그곳에서 피었고, 갯장구채도 어.. 2016. 8. 8.
개능이버섯을 만나고 개처럼 늘어지다. 작은 물통 3개을 챙겼음에도 부족해서 삼복 더위의 개처럼 늘어지고 헉헉댄다. 8월 5일. 소금을 챙겨야지 하면서도 또 금새 잊고 말았다. 짐승길도 무성한 풀과 나무로 그 길이 잘 안 보이고 , 수풀 속을 헤치며 산 능선을 찾아 올라간다. 사위질빵이 곳곳에 늘어져 꽃이 한창이다. 좀담배풀.. 2016. 8. 7.
인근 야산의 버섯 나들이 - 8월 3일 전날 내린 소나기로 조금이나마 젖어잇는 숲속에 하얀 꽃들이 곳곳에 돋아났다. 여우꽃각시버섯이 제법 많다. 불로초도 거의 익어 포자를 날리고 있다. 버섯에 대해 혼자 공부하다보니 오동정이 많습니다. 잘못된 버섯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야생버섯의 채취와 식용은 백번천번 조심.. 2016. 8. 4.
참취가 꽃을 준비하고 하얀 꽃잎 뾰족 내밀다 무더위에 다시 들어간다. 아직 선선한 바람이 오려면 멀었나보다. 내내 선선한 가을을 기다리는 참취는 곳곳에서 몽오리 영글고 있다. - 8월 3일. 인근 야산에서 올해는 개머루 열매가 풍성한 것 같다. 닭의장풀도 곳곳에서 한여름의 기운에 신나게 일광욕. 산 초입.. 2016. 8. 4.
고향 뒷바다에는 물 때가 한물이라 그런지 물의 흐름도 약하고, 물색도 맑다. 오후 햇살 찬란한 7월 28일. 조금 시기라 다양한 해양생물과의 만남은 어려울 것 같아, 낚시 위주로.... 갈매기들이 한가로이 앉아있다. 갯바위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공생한다. 굴, 따개비, 지렁이, 고둥 종류 등.. 아주 작은 조무.. 2016. 8. 2.
고향의 야생화 참나리와 원추리, 그리고 하얀 대나물이 뒷바다 산기슭에 어우러져 풍성하게 한여름을 수 놓고 있다. - 7월 28일 참나리의 개체수가 많다. 원추리도 대나물도 함께 어우러져 풍성하게 다가온다. 오르는 길 옆에는 짚신나물과 금불초. 돌가시나무꽃이 한가롭다. 오이풀은 수줍게 꽃이삭을 .. 2016. 8. 2.